[Match Review] 울산시민축구단, 김해시청축구단과 0대0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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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댓글 0건 조회 440회 작성일 24-05-27 10:44본문
울산시민축구단은 24일 저녁 울산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2024 K3리그 11라운드 김해시청축구단과의 홈 경기에서 0대0 무승부를 기록했다. 연패는 끊었지만 승리를 가져오는 데에는 실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로써 승점 1점을 추가한 울산은 이전 라운드와 동일한 9위를 지키게 되었다.
시즌 첫 평일 경기를 홈에서 맞은 울산은 연패의 고리를 끊고 반등의 씨앗을 심어야 하는 상황이었다. 특히 득점이 부족하고 실점이 많은 현재 상황을 이겨내기 위해선 반전이 절실하였다. 상대는 지난 10라운드에 시즌 첫 패배를 겪으며 6승 3무 1패(승점 21)로 3위에 자리하고 있던 김해시청축구단이다.
울산 윤균상 감독은 4-4-2 포지션으로 김해를 공략하였다. 울산의 골대는 김민근이 지켰고, 민훈기-박동혁-김재현-장재원이 수비라인을 구성했다. 미드필더진은 김훈옥-민지홍-윤대원-구종욱이 형성, 김동윤-김진현이 최전방에서 골문을 조준했다. 지난 화성전과 비교해 선발 명단에 3명의 선수를 교체하며 변화를 가져갔다.
초반 먼저 기회를 만들어 낸 것은 김해였다. 전반 8분 김해의 코너킥 상황에서 울산의 골문을 위협했지만 수비가 머리로 걷어내며 위기를 넘겼다. 울산은 수비 시에 4-4-2 포지션을 지키다 공격 시 구종욱과 김훈옥이 높은 지역까지 올라가 넓게 벌려주며 공간을 만들어냈다. 전반 막판 몇 번의 공격 찬스를 맞이했지만 마무리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며 기회를 살리지 못하였고, 공격의 실마리를 풀지 못한 채 전반을 마무리 지었다.
윤균상 감독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김진현을 대신해 정종훈을 투입하며 최전방에 변화를 가져갔다. 후반 13분 다시 한번 김해가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으나 수비수 김재현이 골대로 들어가는 공을 걷어내며 위기를 넘겼다. 울산은 김동현, 부성혁, 김건하를 연달아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후반 30분 김동현이 김해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페널티 박스 안으로 연결했지만 정종훈의 슈팅이 아쉽게 빗나가며 골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이후 특별한 상황 없이 경기는 종료되었다.
올해 첫 평일 저녁 경기가 치러진 울산종합운동장에는 많은 팬들이 경기장을 찾아 열렬한 응원과 성원을 보냈다. 승점 3점을 가져오진 못했지만 오늘 경기에서 시즌 첫선을 보인 김건하는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주며 앞으로의 기대감을 갖게 하였고, 최근 실점이 이어지고 있던 흐름에서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한 것은 긍정적이라 볼 수 있다.
다음으로 승리를 기약한 울산시민축구단은 31일(금) 오후 7시 대전코레일과의 원정 경기를 치른다.
취재=울산시민축구단 미디어팀 4기 채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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