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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판 집중력 부재’ 울산시민축구단, 파주에 역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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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댓글 0건 조회 414회 작성일 24-06-11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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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민축구단은 8일 저녁 울산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2024 K3리그 13라운드에서 파주시민축구단에 12 역전패했다.

 

경기 전 435(승점 15)10위에 위치한 울산은 골득실에서 앞선 434(승점 15) 9위 파주와의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여 중위권 도약을 다짐하였다.

 

지난 11라운드 김해와의 홈경기에서 연패를 끊었고, 이어진 대전과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막판 구종욱의 극적 동점 골로 5경기 만의 득점과 함께 승점을 따냈다. 이로써 한숨 돌린 울산은 파주를 홈으로 불러들여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마지막 집중력이 부족했다.

 

윤균상 감독은 4-2-3-1 포지션을 내세웠다. 민훈기-유원종-김재현-장재원이 수비라인을 형성했고, 민지홍-윤대원이 허리를 맡았다. 2선에는 김훈옥-김동현-구종욱이 공격을 준비했고, 최전방에는 김진현이 파주의 골문을 노렸다. 골키퍼 장갑은 김민근이 꼈다. 주장 박동혁이 빠진 자리에는 유원종이 완장을 차고 출전했다.

 

빠른 시간에 울산의 첫 득점이 터졌다. 전반 8분 왼쪽 측면에서 패스를 통해 풀어 나온 뒤 민지홍의 슈팅이 김진현에 맞고 굴절되었다. 공은 높은 궤적을 그리며 골대 안으로 빨려 들어갔고, 김진현의 득점으로 기록되었다. 이후 울산은 선제골을 지키며 전반을 마무리했다.

 

지난 김해전과 마찬가지로 후반 시작과 함께 윤균상 감독은 김진현을 빼고 정종훈을 투입하며 변화를 가져갔다. 후반 19분 울산의 골문 구석을 노린 날카로운 슈팅을 김민근이 슈퍼세이브로 막아냈고, 후반 20분 이어진 파주의 슈팅에 또다시 김민근의 세이브가 이어지며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후반 21분에는 울산이 오른쪽 측면 뒷공간을 허물었고, 크로스에 이은 정종훈의 바이시클 킥이 골문을 살짝 빗겨나기도 하였다. 짧은 시간 동안 몇 차례 선방과 공격 찬스가 이어졌다.

 

후반 24분 다시 한번 파주의 슈팅이 이어졌고 이번에도 김민근이 쳐냈지만, 흘러나온 공을 밀어 넣으며 실점하고 말았다. 이어 후반 29분 연이은 실점으로 역전 골까지 내주었다. 이후 윤균상 감독은 선수 교체를 통해 분위기를 바꿔보려 하였고, 후반 38분 구종욱의 골대를 맞는 슈팅을 비롯한 몇 번의 찬스가 있었지만 결과를 바꾸기엔 역부족이었다.

 

지난 46일 대구 전 이후 두 달 만에 만들어낸 선제골과 김민근의 선방에도 후반 집중력이 무너지며 승리를 지키지 못한 것은 매우 안타까운 결과가 아닐 수 없다. 경기가 끝난 뒤 선수들은 지속된 패배에 매우 아쉬움을 느끼고 있다. 빠른 시일 내에 좋은 경기로 반등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라며 각오를 다졌고,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경기장을 찾아 응원을 보내준 팬들은 희망을 기대하며 발걸음을 옮겨야 했다.

 

울산시민축구단은 16일 오후 4시 부산교통공사축구단과의 원정 경기를 떠난다.

 

취재=울산시민축구단 미디어팀 4기 채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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